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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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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서부 강력 폭풍에 1명 사망…토네이도·시속 99마일 강풍에 대규모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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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B타임즈

미 중서부를 강타한 강력한 폭풍으로 1명이 숨지고 토네이도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시카고 지역과 인디애나주 북서부에서는 50만 명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지난 11일 인디애나주 포티지에서는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주택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폭풍으로 발생한 대규모 잔해 때문에 현장에 제때 접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며 기상 상황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에서는 사우스 쿡카운티와 윌카운티 동부에서 토네이도 2건이 확인됐다. 두 지역의 피해 규모는 EF-1급 토네이도가 발생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특히 인디애나주 게리에서는 최대 시속 99마일의 강풍이 관측됐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시속 80마일이상의 강풍이 잇따라 보고됐다.

기상당국은 아이오와주를 통과한 뒤 인디애나주로 이동한 이번 폭풍 시스템이 여러 시간 동안 강한 직선풍을 동반한 ‘데레초(derecho)’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데레초는 장시간 지속되는 강한 직선풍과 폭우를 동반하며 넓은 지역을 이동해 토네이도나 허리케인에 버금가는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시카고 교외 틴리파크의 한 주민은 25년간 살던 집의 지붕이 완전히 날아갔다며 “완전히 초토화됐다”고 피해 상황을 전했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폭풍이 강한 수증기와 대기 불안정이 반복적으로 유입되는 이른바 ‘링 오브 파이어’ 기상 패턴의 영향권 가장자리에 중서부가 놓이면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항공편 운항도 큰 차질을 빚었다. 11일 오후 4시15분 기준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는 출·도착 항공편 200편 이상이 취소됐고 1,000편 이상이 지연됐다. 뉴욕 JFK공항에서도 14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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