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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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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릿지서 도난당한 휴대전화, 중고 휴대전화 반납기로 현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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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TV

도난 직후 시카고 사우스루프 반납기서 거래 확인… 보안 시스템 허점 논란

일리노이주 우드릿지에서 도난당한 휴대전화가 시카고 사우스루프에 설치된 중고 휴대전화 반납기를 통해 현금화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업체의 보안 시스템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우드릿지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최근 자신의 휴대전화가 도난당한 뒤 위치 추적 기능을 통해 기기의 행방을 확인했다. 추적 결과 휴대전화는 시카고 사우스루프에 설치된 중고 휴대전화 반납기에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여성은 휴대전화가 도난당한 직후 반납기를 통해 현금으로 교환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도난품이 별다른 확인 절차 없이 현금화될 수 있었던 데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반납기는 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를 기기에 넣으면 기기 상태와 모델 등을 확인한 뒤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반 소비자들이 손쉽게 중고 휴대전화를 처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번 사례를 계기로 도난품이 유입될 경우 이를 제대로 걸러낼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의 위치가 확인된 시점과 반납기에서 거래가 이뤄진 시점 등을 놓고 볼 때, 도난품이 빠른 시간 안에 현금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에서 피해자들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사례는 휴대전화 도난 자체뿐 아니라 도난품이 유통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소비자들이 중고 휴대전화 반납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하기 위해서는 업체의 편리한 거래 시스템 뿐 아니라 도난품을 걸러내는 안전장치도 함께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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