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기존 화이자 접종자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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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CDC, 승인내용에 모더나·J&J 접종자 언급안해
접종자격 충족자는 주보건국·약국체인서 예약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접종이 지난 24일 시작된 가운데 현재로서는 기존 화이자 백신 접종자만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

연방식품의약국(FDA)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연방보건당국의 부스터샷 승인 내용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지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자 ▲고혈압·당뇨·비만·암·신장실환 등 기저질환으로 인해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을 앓을 위험이 높은 사람 ▲의료종사자·교사·식료품점 직원 등 코로나19 노출 위험이 높은 직업군 등에게 화이자 백신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이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기존 화이자 백신 접종자만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한 것. 모더나와 존슨&존슨(J&J) 백신 접종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접종 권고는 이뤄지지 않아 현재로서는 이들 백신 접종자는 부스터샷 대상이 아닌 셈이다.
다만 모더나와 J&J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은 곧 가능해질 전망이다. 모더나는 FDA에 부스터샷 승인을 신청한 상태이고, J&J는 아직 부스터샷 승인을 신청하지는 않았지만 추가 접종 효과가 94%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상태다.

아울러 암 치료 등으로 면역체계가 악화된 이들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 최소 4주 후에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CDC가 발표한 부스터샷 접종 자격을 충족한 이들은 CVS·월그린 등 약국 체인에서 부스터샷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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