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학생 융자금 상환 유예 혜택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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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당 $6,430 정도 절약할 수 있을듯
융자금 지불 유예 내년 1월에는 종료

오는 1월 학생 융자 지불유예가 종료되면 일리노이주 학생들은 학생당 6천430 달러 정도의 융자액을 탕감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주 학생이 융자액 지불유예가 실시되기 전에는 매달 292달러를 내고 있었으며 지불유예 기간동안 총 52억 달러를 절약하는 셈이다.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대학생이 학생 융자를 한 경우, 22개월간 지속되는 학생 융자 유예 기간 동안에 매월 평균 2억3천520만 달러를 절약한 것으로 연방 교육부 자료에서 드러났다. 그리고 일리노이주 학생들이 매달 상환하는 금액은 80만4천600 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3월 연방정부는 일리노이주의 170만 학생들에게 학자금 융자 분할 상환액과 이자를 유예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9월 말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내년 1월까지 다시 연장됐다.

자료에 따르면 연방정부가 학생 융자금 상환 유예를 실시함에 따라 융자를 한 학생당 평균 7천431 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절약한 융자액의 총액은 무려 1천540억 달러에 달한다고 Student Loan Hero는 분석했다.

50개 주 중에서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주가 가장 큰 융자 상환 금액을 절약한 주로 집계됐다. 지불 유예로 인한 절약 금액이 크다고 해서 해당 주의 경제가 활성화됐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최근 9월 말로 종료되는 상환 유예가 내년 1월 말로 4개월간 연기됨에 따라, 융자를 받은 학생들은 약 280억 달러를 추가로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학생당 절약액은 1천351달러다.

워싱턴 DC, 알래스카, 워싱톤주 등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타주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절약한 액수보다는 더 큰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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