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ICBM용 로켓 시험 실패…발사 직후 공중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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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타우로스Ⅱ (Minotaur Ⅱ). <위키피디아 캡처>

발사 11초 후 공중폭발

미국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사용될 로켓 발사 시험에 실패했다.
7일 더힐 등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전날 오후 11시 1분 새 ICBM에 사용될 ‘미노타우로스Ⅱ(MinotaurⅡ)’로켓이 발사됐지만 11초 후 공중폭발 해 잔해가 발사대 인근에 떨어졌다.

이 때문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당국이 바로 진화했고 부상자는 없었다. 더힐은 기지에 화재가 발생해 반덴버그시 소방서 소방차들이 출동해 진화작업까지 벌였다고 전했다.
공군 기지측은 통상적으로 로켓발사 때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소방차들이 인근에서 대해왔다고 해명했다.당국은 폭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검토위원회를 꾸렸다.

미국은 기존의 ICBM인 미니트맨을 대체하기 위해 ‘LGM-35A 센티넬’로 명명한 ICBM과 미노타우로스Ⅱ 로켓을 개발 중이다. 이번 발사는 새로운 대기 재진입체인 ‘Mk21A’를 시험하기 위해 처음으로 이를 탑재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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