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컨텐츠 케이블 TV 넘어서

853

지난 달 미 가정에서 보는 유투브, 넷플릭스, 훌루 등 스트리밍 플랫폼 컨텐츠 시청 시간이 처음으로 케이블 TV를 넘어섰다. 전통적으로 미디어업계는 케이블의 존재감이 컸지만 그 지형도가 변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닐슨 리서치에 따르면 스트리밍 서비스 시청 시간 비중이 34.8%로 케이블 TV의 34.4%를 넘어섰다. 넷플릭스 CEO는 빠르면 5년 혹은 10년 안에 전통적인 시대는 종말을 구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트리밍 콘텐츠 시청 시간은 전년 대비 23% 늘어났지만 케이블은 9%, 전통적 지상파 시청 비중은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즈니 플러스 등 광고를 시청하는 저가형 요금제를 출시하는 플랫폼이 늘어가는 추세다. 애플티비플러스 등 신생 스트리밍 서비스도 스포츠 중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케이블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는 형국이다.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는 기존의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와 디스커버리플러스를 통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내년에 내놓을 전망이다.
플랫폼 점유율 선두주자인 넷플릭스의 8%에 이어 구글 유투브는 7.3%를 차지했으며 디즈니의 훌루가 3.6%,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3%, 디즈니플러스 1.8%, HBO맥스가 1%로 뒤를 잇고있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