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공원 지구 모든 난민이민자들, 보호소에서 이송 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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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수백 명의 난민이민자들은 공원 지구 보호소에서 이송된 후 보호소는 폐쇄 조치 되었다.

시 당국은 주말 동안 게이지 파크와 브랜즈 파크에 있는 보호소에 머물던 난민이민자들을 이송시켰다. 4월 5일 기준, 226명의 난민이민자들이 게이지 파크 보호소에 머물러 있었으며 90명은 브랜즈 파크 보호소에 머물고 있었다.
2주 전에도 시카고시는 다른 공원들에 머물던 200여 명의 난민이민자들을 다른 보호소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 당국은 시내 여러 공원 시설들을 여름에 맞춰 시민들에게 다시 개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재개하기 위해 망명 신청자들을 타 보호소로 이동시키고 있다.

월요일 기준 시카고에는 약 9천 명의 난민이주민이 18개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시에서 운영하는 보호소에 머무는 난민이민자는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8월에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향후 몇 달간은 시카고에 난민이민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텍사스 주지사는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대한 항의로 22년 8월부터 시카고와 다른 도시의 보호소로 난민이민자들을 보내기 시작했다. 이후 약 4만 명에 가까운 자들이 시카고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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