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2 F
Chicago
Monday, August 10, 2026
Home 종합뉴스 로컬뉴스 시카고 시장 후보 스탠턴 사퇴… 지아눌리아스 지지 선언

시카고 시장 후보 스탠턴 사퇴… 지아눌리아스 지지 선언

1
CBS-TV

사업가 출신 후보, 시장 선거 출마 포기하고 지아눌리아스에 힘 보태

2027년 시카고 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사업가 리암 스탠턴이 후보직에서 물러나고 일리노이주 총무처장관 알렉시 지아눌리아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스탠턴은 당초 시카고 시장 선거에 출마한 사업가 출신 정치 신인으로,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 완화, 치안 강화, 중소기업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난 2월 공식 출마를 선언하면서 시카고의 모든 지역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더 나은 삶을 꾸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스탠턴의 사퇴로 시카고 시장 선거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당초 스탠턴을 포함해 8명이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했으며, 지아눌리아스는 당시 유력한 출마 예상자로 거론돼 왔다.

지아눌리아스는 일리노이주 총무처장관을 맡고 있으며, 2023년부터 주의 운전면허 관련 업무와 공공기록 등을 관장해 왔다. 앞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일리노이주 재무장관을 지냈으며, 2010년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도 출마한 경력이 있다.

지아눌리아스는 최근 시카고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시 정부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생활비 부담과 치안 문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시 재정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아눌리아스는 상당한 선거자금을 확보하면서 차기 시장 선거에서 유력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부상해 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지아눌리아스의 출마에 대한 관심도가 다른 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턴의 이번 사퇴와 지지 선언은 지아눌리아스 진영에 힘을 보태는 동시에, 향후 다른 후보들의 단일화 및 지지층 결집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시카고 시장 선거에는 일리노이주 감사관 수사나 멘도자,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퀴글리, 쿡카운티 부동산심사위원 조지 카르데나스, 사업가 조 홀버그, 변호사 출신 매트 브루어, 의사 리사 니 등 여러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현직 브랜든 존슨 시장은 아직 재선 출마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2027년 시카고 시장 선거는 2월 23일 실시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이 4월 6일 결선투표에서 맞붙게 된다. 후보들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스탠턴의 사퇴로 시카고 시장 선거 경쟁은 한층 더 압축되는 양상을 보이게 됐다. 특히 지아눌리아스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앞으로 다른 후보들의 행보와 유권자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