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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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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업타운 총격 사건 용의자 살인 혐의 기소… 경찰과 대치 끝 총상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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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업타운(Uptown) 지역에서 콘도미니엄 관리위원장을 총격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살인 등 다수의 혐의로 기소됐다.

시카고 경찰국에 따르면 조너선 윌슨(38)은 1급 살인, 중범죄자의 총기 소지, 불법 무기 소지, 경찰관 가중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윌슨이 지난 16일 밤 노스 클락 스트리트 4800번지 일대에서 63세 남성을 총격해 숨지게 한 뒤 업타운 지역 아가일 스트리트 1400번지 인근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윌슨은 체포 과정에서 출동 경찰관들에게 총기를 겨눴고, 이에 경찰이 총격을 가해 용의자가 부상을 입었다.

지역 주민들은 이번 사건이 콘도미니엄 관리위원장이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집행하려다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은 지난 16일 오후 8시 30분께 클락 스트리트와 로렌스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했다. 콘도 주민들은 숨진 피해자를 ‘마크(Mark)’로 확인했으며, 그는 콘도 관리위원장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에 따르면 피해자는 용의자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가정 분쟁 사건 이후 그와 대면했다. 콘도 관리협회 측은 법원이 사건 발생 일주일 전 윌슨에게 해당 건물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윌슨의 주소 역시 사건이 발생한 노스 클락 스트리트 4800번지로 확인됐다.

콘도 주민 댄 디피에트로-제임스는 “관리위원장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법원의 명령을 침착하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집행하려 했다”며 “그러나 사람들의 반응은 예측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총격 사건 직후 윌슨이 도주했으며, 경찰관들이 클락 스트리트와 아가일 스트리트 인근까지 추격했다고 밝혔다. 이후 용의자가 총기를 겨누자 경찰이 총격을 가했다.

인근 주민들은 당시 연속적인 총성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경찰 총격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신시아 하바넥은 “말다툼이나 몸싸움이 벌어진 직후 총성이 들렸다”며 “10발 이상으로 보이는 매우 빠른 연속 사격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콘도 관리협회는 윌슨이 지난주 여자친구의 집을 훼손하고 발코니에서 물건을 던진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 사건 다음 날 법원은 접근금지 명령을 발부했다. 당시 윌슨은 폭행 및 재물손괴 경범죄 혐의를 받고 있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윌슨은 과거 무장강도, 폭행 및 구타 혐의 등 여러 전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총격을 당한 윌슨이 중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사건 과정에서 경찰관 3명도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의 무력 사용에 대해서는 규정에 따라 시카고 민간경찰감독국(COPA)이 별도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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