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 살인사건과 관련해 수배 중이던 용의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경찰의 추격 끝에 차량 충돌 사고를 낸 뒤 체포됐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에 따르면 추격은 9일 오전 11시께 할리우드 인근 슈레이더 블러버드와 셀마 애비뉴 일대에서 시작됐다.
용의자는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한 채 도주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파운틴 애비뉴와 체로키 애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차량 충돌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체포됐다.
당국은 추격전이 시카고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련돼 있다고 밝혔으나, 초기에는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미국 연방보안관국(U.S. Marshals Service)은 “체포된 용의자는 일리노이주 록퍼드(Rockford) 경찰이 살인 혐의로 수배 중이던 인물”이라고 확인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된 밴 차량과 옆으로 전복된 SUV가 목격됐다.
다만 이들 차량이 경찰 추격 과정에서 직접 충돌한 것인지, 또는 다른 차량이 사고에 연루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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