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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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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40년 만에 가장 더운 9월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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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초부터 기록적인 고온 이어져… 기후변화 영향 속 폭염 장기화 우려

시카고 지역이 1980년대 이후 40년 만에 가장 더운 9월을 맞으며 기록적인 늦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초가을에 접어드는 시기임에도 평년을 훨씬 웃도는 고온 현상이 이어지자 기상 당국은 온열질환 등 주민 건강관리에 경고등을 켰다.

기상청에 따르면 9월 초 낮 최고기온이 가파르게 상승한 데 이어 높은 습도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치솟고 있다. 이번 폭염은 시카고 뿐만 아니라 일리노이주 전역과 미 중서부 전반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중서부 상공에 정체된 강한 고기압을 이번 고온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짚었다. 강한 일사로 지표면이 뜨겁게 가열되는 데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낮아지지 않아 인체의 피로 누적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노약자와 만성질환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영향으로 가을철 폭염 빈도와 강도가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른 냉방기기 사용 급증으로 가정과 사업체의 전력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당국은 한낮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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