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을 모토로 지난 4월24일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IAD)에 취항한 저가 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r)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며 한인 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천오 에어프레미아 워싱턴 공항 지점장은 지난 2일 본보를 방문해 “지난 6월 예약률이 약 80%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점장은 인기 요인으로 경쟁력 있는 운임을 꼽았다. 그는 “한국 왕복 항공권 가격이 경쟁 항공사보다 저렴해 가격 경쟁력이 크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국을 방문하려는 고객들의 선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비즈니스석은 아니지만, 일반 이코노미보다 훨씬 넓은 ‘와이드 프리미엄(Wide Premium)’ 좌석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김 지점장은 “에어프레미아의 차별화된 서비스인 와이드 프리미엄은 42~46인치의 넉넉한 좌석 간격과 20인치의 넓은 좌석 폭을 제공해 장거리 비행에서도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며, 비즈니스 클래스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수준의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와이드 프리미엄 좌석(앞뒤 간격)은 약 42-46인치로, 약 35인치인 일반 이코노미석보다 넓다. 좌석 폭도 약 20인치로 약 18인치인 이코노미석보다 여유가 있다. 또 발 받침대, 넒은 리클라이닝(등받이 조절), 우선 체크인 탑승, 추가 수하물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왕복 항공권 예상 가격은 1,300달러에서 2,200달러로 800-1,400달러인 이코노미보다 약 400-800달러 더 비싸다. 예약하는 방법은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airpremia.com)에서 항공편 검색 후 좌석 등급을 와이드 프리미엄으로 선택하면 된다.
일부 고객들이 저비용 항공사라는 이유로 안전성을 우려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탑승 이후에는 이러한 걱정이 대부분 해소된다는 설명이다.
김 지점장은 “에어프레미아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항공기를 운항하지 않을 정도로 안전 운항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워싱턴지점은 화물 담당 매니저, 여객 담당 매니저, 총괄 매니저인 지점장을 포함해 모두 3명의 상주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항공기 출·도착 시에는 지상조업 인력이 함께 투입돼 약 30명의 직원들이 승객들의 탑승과 수하물 처리 등 공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김 지점장은 “에어프레미아는 연중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하반기 특별 프로모션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보다 많은 워싱턴 지역 한인들이 편리하고 경제적인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의 워싱턴 취항은 로스앤젤레스(2022년 10월), 뉴저지(2023년 5월), 샌프란시스코(2024년 5월), 호놀룰루(2025년 7월)에 이어 미국에서 다섯 번째다. 항공기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이 사용되고 있다.
워싱턴-인천 노선은 주 4회(월·수·금·일) 운항하며, 워싱턴 출발 시간은 오후 1시20분, 워싱턴 도착 시간은 오전 10시50분이다.
<이창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