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화재 예방 경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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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히터 외에도 벽난로 등 난방 시설 사용이 늘기 마련이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연말 기간에는 촛불이나 크리스마스 전등과 같은 화재 위험이 높은 전기시설 사용도 늘어나는 편이다.
폭설이 오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이런 난방은 물론이고 옮겨 다닐 수 있는 온풍기, 전기 이불 등도 등장한다.
집 안에 냉난방 시스템이 센트럴 시스템으로 개스를 사용할 경우는 온도조절 장치를 통해 손쉽게 조절하지만 물을 이용한 라지에이터 난방도 여전히 많다.
온수로 라지에이터를 데울 경우 물의 온도를 적절하게 맞추고 스팀이 나오는 시간도 잘 조정해야 한다고 소방국은 발표했다.집 내부의 전기 장식품은 물론 집 외부에도 산타와 눈 사람 등의 풍선 장식등이 전기선으로 연결되므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로컬 소방당국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각종 크리스마스 트리 및 장식으로 전기선에 많은 부하가 걸려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천장의 스모그 디텍터 배터리 첵업 등 경보기의 작동 여부도 꼭 점검하길 바라고 있다.
올 겨울엔 난방비 폭등도 우려되는 가운데 연말연시에는 가족들의 모임도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전기나 개스 사용시 엑스트라 케어(주의)를 기울여 난방비도 줄이고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도 가져줄 것을 아울러 당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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