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의 날’11주년 특별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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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총감독인 전혜연 큐레이터(왼쪽 세 번째)가 오는 30일 개막하는 11주년 기념 특별전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우·한호 작가, 전 큐레이터, 이창엽 글렌데일 커미셔너, 메를 프레셔 글렌데일 도서관 담당자, 아라 오샤건 큐레이터.

글렌데일시 30일부터 한국 유명작가들 참여

글렌데일 시 위안부의 날 11주년 기념행사 및 특별전이 오는 30일 소녀상이 세워진 글렌데일시 중앙도서관에서 개막한다. 

여성가족부, 한국 여성인권 진흥원과 일본군 위안부연구소, 글렌데일 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총감독인 전혜연 큐레이터와 리플렉스페잇 아라 앤 아나히드 큐레이터팀이 1년 간 준비한 프로젝트이다. 곽인상, 김진우, 보라리, 한호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13미터, 5미터 조형물은 물론 증강현실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로 대규모 작품들이 선보인다. 

전혜연 큐레이터는 “글렌데일에 소녀상이 세워진 지 10년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의미로 모뉴먼트적인 작품들로 구성했다”며 “한국 유명 비엔날레와 미술관 등에서 전시하는 수준 높은 작가들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출품작은 5미터 크기의 거북선을 모티브로 한 키네틱 아트와 미디어가 합쳐진 조형물, 일본군 위안부의 문제를 자신의 모습을 투영화한 인물을 중심으로 퍼포먼스 해석을 시각화한 13미터의 미디어 회화, 실을 이용해 공간과 관람자들 간의 소통을 표현한 공간설치작, 증강현실을 통해 사회 속에서의 피해자의 내면적 고통을 표현한 작품 등이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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