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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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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하원의원, 웰치 의장 성희롱 대응 워킹그룹 참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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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선타임즈

일리노이주 하원의 민주당 소속 의원이 에마누엘 “크리스” 웰치 하원의장이 성희롱 등 의회 내 직장문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워킹그룹 참여를 거부했다. 지난주 민주당 의원 가운데 켈리 캐시디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스트 몰린 지역구의 그레그 존슨 의원은 11일 인터뷰에서 자신은 애초 워킹그룹 참여를 요청받은 적이 없으며, 공개적으로 웰치 의장의 성희롱 사건 대응에 입장을 밝힌 의원들이 포함된 구성에는 참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존슨 의원의 이름은 웰치 의장이 지난주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워킹그룹 참여자 11명 가운데 한 명으로 포함됐다. 하지만 웰치 의장은 공식적으로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측근인 정치 컨설턴트 메이즈 잭슨이 페이스북에 명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존슨 의원은 웰치 의장의 비서실장 클레이턴 해리스로부터 직장문화 개선과 관련해 “대화를 나눠보는 데 관심이 있느냐”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기적인 의원 화상회의와 비슷한 자리로 생각해 동의했지만, 실제 워킹그룹 위원으로 참여해 달라는 요청은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웰치 의장의 대응을 공개적으로 옹호한 의원들이 워킹그룹에 포함된 점에 대해서는 불편함을 나타냈다. 그는 “선입견이나 미리 정해진 생각 없이 이 문제를 받아들이고 있는 사람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캐시디 의원도 워킹그룹이 단순한 홍보용 기구가 아니라 실질적인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받지 못했다며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도 워킹그룹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1년 반씩 걸리는 워킹그룹도 봤다”며 “이미 다른 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델들이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결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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