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가족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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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스요양원, 30일 ‘한인 가족의 밤’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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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스요양원이 지난달 30일 저녁 ‘한인 가족의 밤’ 행사를 열었다.

 

나일스요양원이 지난달 30일 저녁, 입주 연장자과 가족들을 위한 ‘한인 가족의 밤’ 행사를 마련했다.

6년만에 열린 이날 행사 1부는 개회사(조현숙 한국부 책임자), 축사(앰브린 큐레시, 주디 쉴레이스), 한국부 직원 소개, 입주자 가족 감사패 수여(권기서), 입주자 가족 대표 답사(김정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조기 우울증에 대한 강의(Dr. Seong Chin), 호스피스케어 소개(제시카 리 간호사), DNR·POA 설명 등이 있었다.

조현숙 한국부 책임자는 “현재 나일스요양원엔 208명의 연장자분들 중 140명이 한인이시다. 그중 80세 이상이신 분이 109명이다. 현재 10년 넘게 함께 지내시는 분들은 17명이다. 그만큼 모든 직원이 성심을 다해 모시고 있고 가족들이 믿고 잘 따라주신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권기서씨는 “어머니가 12년째 여기에 지내고 계시는데 너무 잘 보살펴주셔서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는 것에 감사하다. 처음 나일스요양원에 왔을 때 한인이 13명뿐이었는데 현재 140명이 되었다고 하기에 그만큼 더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김정일씨는 “어머니께서 94세이신데 이곳에서 잘지내고 계셔서 기쁘다. 가족들과의 만남에서 항상 긍정적인 태도로 맞아주는 요양원측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