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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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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회 시카고-매키낵 요트대회 출항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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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ISTE Photography

333마일 대장정…레이싱 부문 11일 오전 11시 출발

제117회 시카고-매키낵 요트대회가 시카고에서 막을 올린다. 모두 252척의 요트가 미시간호를 가로질러 매키낵섬까지 333마일을 항해한다.

베테랑 선수 세라 렌즈는 여성 선원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12개 팀 가운데 한 팀에 참가한다. 올해 대회에는 남녀 혼성 비율을 높인 팀을 위한 새로운 상도 마련됐다.

렌즈는 “요트는 남녀 경기가 따로 나뉘지 않는 스포츠 가운데 하나”라며 “여성은 남성과 경쟁할 수 있고 남성도 여성과 경쟁할 수 있다. 요트클럽이 이런 노력을 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대학생인 렌즈의 딸도 이번 대회에서 어머니와 경쟁한다.

리처드 스턴스는 지금까지 시카고-매키낵 대회에 52차례 참가했다. 올해는 전립선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출전한다.

스턴스는 10년 전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뒤 요트가 치료 과정에서 큰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호수 위는 정말 아름답다”며 “암을 겪고도 살아남아 지금 이렇게 앉아 이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말했다.

시카고-매키낵 요트대회는 비가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아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대회 조직위원장이자 직접 경기에 참가하는 케빈 푸트는 “11일 늦게 바람의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며 “바람이 바뀌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한동안 바람이 거의 없는 구간이 생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런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바로 이 대회를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2024년 대회에서는 강한 폭풍이 불었지만 역대 가장 빠른 경기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 당시 ‘매버릭’은 22시간24분23초 만에 완주해 단동선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크루징 부문은 10일 출발, 레이싱 부문은 11일 오전 11시 출발한다.

참가 요트들은 먼로 하버에서 몬트로스 하버 사이 구간에서 여러 조로 나뉘어 차례로 출항한다. 선두 요트들은 12일 오후 매키낵섬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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