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 투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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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4월1일까지 투표소 운영(한울 종합복지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 투표가 27일 시작됐다.

시카고 총영사관 재외투표소는 마운트 프로스펙트의 한울 종합복지관 북부사무소에 설치되며 운영 기간은 27일부터 4월 1일까지다.
시카고 외 재외투표소는 디트로이트, 인디애나폴리스 그리고 세인트폴 지역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운영된다.
투표 장소는 미시간 한인문화회관, 인디애나 한인회관, 미네소타 한인회관이다.

재외 투표에는 국외부재자 신고인명부나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재외유권자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투표하려는 재외유권자들은 여권이나 주민등록증과 같이 사진, 이름, 생년월일 등이 기재되어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투표는 주말인 30일(토), 31일(일)에도 가능하다.

지난 26일 오전 11시 40분경 시카고 총영사관 재외투표소 중 한 곳인 한울 종합복지관 북부사무소에서 27일부터 시작된 투표 현장 점검과 시설 테스트를 마쳤다.

이 자리에는 문승환 선거관리위원장과 선거 위원 2명(장기남-민주당, 김희숙-국민의 힘), 참관인 2명(박소연-민주당, 장(한)인순-국민의 힘)과 함께 투표 예행연습을 해보며 공정선거 유치에 만전을 기울였다.

우창호 선거 영사에 따르면 국외 부재자 중 일시 체류자인 경우는 국회의원 비례 대표와 지역구 의원을 선택하는 투표용지 두 장을 받고, 재외국민 주민등록자일 경우는 비례 대표만 선택하는 한 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주민등록이 없는 재외선거인도 비례 대표에만 투표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하며 국민의 소중한 주권 행사를 위해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명부에 등재된 재외유권자들은 주시카고 총영사관 담당 재외투표소는 물론 전 세계에 설치된 재외투표소 어디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