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3-2016] “참전용사분들, 자부심 갖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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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웅기장 수여식 참석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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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60주년을 기념해 6.25참전용사들의 공헌을 기리기 위한 ‘호국영웅기장’ 수여식 참석차 시카고를 방문한 박승춘<사진> 국가보훈처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는 조국 수호자이자 영웅이기에 그 증표를 전하게 됐고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내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수여가 거의 끝이 났다. 올해부터는 해외 거주하는 6.25참전용사 4천여명에게도 수여를 하게 됐고, 첫 수여식이 열린 시카고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며 많은 공을 세울 수 있지만 가장 큰 공은 나라를 지킨 것이다. 위기에 처한 조국을 지킨 호국 영웅들께 충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박 처장은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7월 27일 발표한 한국전쟁 정전 기념일 포고문에서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닌 승리한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사회에서도 한국전 참전용사평가와 예후가 달라지고 있는 추세다. 미주지역 한인참전용사들도 미국 역사 발전에 기여하고 공헌했다는 인식과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1947년 강릉출생인 박승춘 처장은 육사 27기(중장 예편)로, 12사단장, 국방부 정보본부장, 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 국가보훈처장으로 재임하고 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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