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뻐할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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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ongHyung-1

예수님은 누구도 뺏을 수 없는 기쁨의 원천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첫번째 원천은 주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사건이 낳은 결과입니다. 바로 구원입니다. 주님은
십자가 죽음을 통해 우리들을 죄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입니다.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죄가
가져온 절대 불행은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품에서 벗어나고 만
겁니다. 죄의 문제 해결 없이는 이 불행에서 결코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 위에서 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 지고 화목 제물이
되신 겁니다. 이 십자가 사건으로 하나님과 인간을 갈라놓았던 죄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습니다. 주님을 믿는 우리들은 이제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갈 수 있게 된 겁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삶에 불행이라는 그림자가 존재할 수 있을까요?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절대 불행의 삶에서 절대 행복의 삶으로 바뀐 겁니다. 그러니 기쁠 수밖에 없는
겁니다. 또한 주님의 부활 사건을 통해 우리는 사망을 이긴 자들이 되었습니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주님께서, 주님 다시 오시는 날, 우리도 주님처럼 부활의 몸을 입고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을 약속해주신 겁니다. 그러니 잠시 머물다 갈 이 땅에서 만나는 어떤
어려움도 부활 소망이 낳는 이 신비한 기쁨을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두번째 기쁨의 원천은 성령님입니다. 공생애 기간 주님을 만난 자들은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께선 많은 사람을 동시에 그리고 깊이 만날 수
없었습니다. 시간과 공간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만 사람들과 교제할 수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이 땅에 오신 성령님은 상황을 완전히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성령님은 믿음의 성도
모두에게 똑같이 임하셔서, 그들 전부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또한 그들 전부를 악한
세력으로부터 보호해주시고, 또한 그들 중 한 사람도 낙오하지 않고 천국에 도착하도록
도와주고 계십니다.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는 성령님은 절대 마르지 않는 기쁨의 원천이
되십니다.
마지막 기쁨의 원천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회복된 관계입니다. 독생자 예수를 통해
하나님께선 믿는 성도 모두의 아버지가 되 주신 겁니다. 우주를 창조하시고 그 모든 것을
소유하신 분, 또한 우주의 역사를 직접 섭리해 가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지라는 이 놀라운
사실만 생각하면 기쁨이 절로 넘치는 겁니다. 시편 121편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둔 성도가
기뻐할 수밖에 없는 이유들을 잘 노래하고 있습니다.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영혼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넘쳐나는 기쁨 때문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시편 기자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항상 기뻐합시다.” 우리 성도들에겐 절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