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올해의 인물’에 바이든·해리스 당선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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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간매거진 타임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로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선정됐다.
타임은 10일 공식 트위터와 홈페이지, 유튜브 등을 통해 “조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가 타임의 2020년 ‘올해의 인물’”이라고 밝혔다.
에드워드 펠센덜 타임 편집장은 이번 선정을 두고 “바이든·해리스 티켓은 역사적인 뭔가를 의미한다”라며 “올해의 인물은 그저 올해가 어땠냐가 아니라 우리가 향하는 곳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임은 이번 올해의 인물 기사에서 바이든·해리스 당선인을 두고 “그들은 한 장의 티켓에 복원과 재개를 약속했고, 미국인들은 그들의 상품을 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들은 세기적인 투표 참여 이후 미국 역사상 최다인 8100만표를 얻었고, 700만표 차이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눌렀으며 5개 경합 주를 뒤집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선정 전 최종 후보에는 바이든·해리스 당선인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과정에서 최전선에서 일한 의료 종사자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