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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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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기체류 한인↑ 미 시민권자 연 5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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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F4) 비자 체류

한국에 90일 이상 장기체류하는 미 시민권 취득 한인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9일 한국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국제인구이동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재외동포(F4) 비자를 받아 한국에 입국한 미국 국적자는 약 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외동포 비자는 외국 국적을 가진 한인 동포에게 발급되는 장기체류 비자인 점을 감안할 경우 2025년 한해 미 시민권 소지 한인 최소 5,000명이 한국을 장기간 방문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90일을 초과해 한국에 체류한 전체 미국 국적 입국자(2만2,686명)의 23%에 달하는 규모로, 장기 체류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미 국적자 4명 중 1명은 한인 동포인 셈이 된다.

최근 10년 치 추이를 살펴보면 이러한 증가 흐름은 더욱 명확해진다. 지난 2015년 3,000명 대에 머물던 미 시민권자 한인의 장기 체류 입국자 수는 2020년 5,000명 대까지 늘어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여파가 강했던 2021년에는 4,000명 대로 잠시 주춤했으나, 2023년 다시 5,000명 선을 회복한 이후 최근 3년 연속 매년 5,000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