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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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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권 자산 503억불… 호프(뱅크오브호프) 순위 96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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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가 자산규모 187억달러로 전국 4,300개 시중은행 중 96위에 랭크되며 한인은행 중 유일하게 탑100 은행에 포함됐다. [박상혁 기자]

전국 14개 한인은행 순위
▶ 호프, 전국 은행 중 ‘탑 100’
▶ 한미는 78억달러, 178위에
▶ 총자산, 전년비 5.7% 증가

미국에서 영업하는 14개 한인은행 중 뱅크오브호프가 전국 은행 순위에서 100대 은행에, 한미은행은 200대 은행에 각각 랭크됐다. 또 한인은행들의 총 자산규모가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8일 감독 당국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는 202년 1분기 총자산을 기준으로 집계한 전국 은행 순위에서 자산규모 186억5,200만달러로 99위를 차지하며 한인은행 중 유일하게 100대 은행에 포함됐다. 전 분기인 2025년 4분기 99위에서 순위가 3단계 상승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지난 2021년 4분기 상업은행 집계에서 100위를 기록해 처음으로 탑100에 오른 이후 지속적으로 100대 은행에 포함됐다. 뱅크오브호프는 아시안계 은행 중에서는 3위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예금보호를 받는 시중은행이 전국적으로 4,278개에 달하는 것을 감안할 때 뱅크오브호프가 탑100 순위 안에서 꾸준히 올라가고 있는 것은 한인 은행권은 물론 미주 한인사회의 경제력 신장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시중은행 3,798 순위가 발표됐다.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들도 전국 은행 순위에서 선전했다.

자산규모 77억9,000만달러로 미국 내 2위 한인은행인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은 178위로 200대 은행에 포함됐다.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자산규모 33억9,500만달러로 334위, 오픈뱅크(행장 오상교)는 자산규모 26억9,900만달러로 409위, CBB 은행(행장 박승호)은 자산규모 19억9,100만달러로 522위, US 메트로 은행(행장 김동일)은 자산규모 15억6,300만달러로 622위에 각각 랭크됐다.

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중에서는 조지아주에 본점을 둔 메트로 시티 은행이 자산규모 46억3,400만달러로 268위에 랭크됐다.

뉴욕에 본점을 둔 우리 아메리카 은행이 자산규모 40억4,200만달러로 297위에 랭크됐다. 이어 뉴욕주에 본점을 둔 신한 아메리카 은행이 자산규모 19억7,300만달러로 526위에 올랐다.

14개 한인은행들의 총 자산규모는 503억6,000만달러로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같은 총 자산규모는 전년 동기인 2025년 1분기의 476억5,100만달러 대비 5.7% 증가했다. 전 분기인 2025년 4분기의 500억4,100만달러 대비 0.6% 늘었다.

이같은 한인은행들의 자산 규모 증가는 주류 금융권 순익 감소와 자산 감소세 둔화 속에서 디리스킹(위험 제거)에 적극 나서는 등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계 은행 중에서는 이스트웨스트 뱅크가 자산규모 824억7,400만달러로 전국 36위에 랭크되며 미국 내 최대 아시안 은행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이어 중국계 캐세이 뱅크가 자산규모 240억3,500만달러로 전국 81위, 아시안 은행 중 2위에 랭크됐다.

한편 부동의 1위 JP 모건 체이스가 자산규모 4조166억달러로 올해 1분기 순위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자산규모 2조6,722억달러로 2위, 시티뱅크가 자산규모 1조9,336억달러로 3위, 웰스파고 뱅크가 자산규모 1조8,522억달러로 4위, 골드만 삭스가 자산규모 7,518억달러로 5위, US 뱅크가 자산규모 6,834억달러로 6위, 캐피털 원 뱅크가 자산규모 6,720억달러로 7위 순이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