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경보기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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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화재 안전 얼라이언스

 

마운트 프로스펙트 소재 비영리기관 ‘일리노이 화재 안전 얼라이언스’(Illinois Fire Safety Alliance/이하 IFSA)가 일리노이 주민들에게 화재 경보기를 교체할 것을 당부했다.
IFSA는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리노이 주민들이 일광절약시간제 종료로 다시 정상 시간으로 시계를 돌려놓는 것 뿐만 아니라 화재 경보기(smoke alarms)와 일산화탄소감지기(carbon monoxide alarms)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국제화재방지협회(NFPA)는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화재경보기 중 71%는 잃어버렸거나, 연결이 안됐거나,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라고 밝혔다. IFSA는 일리노이 주의회와 함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까지 일리노이 주민들이 그들이 가진 오래된 화재 경보기를 10년짜리 배터리가 부착된 것으로 바꾸는 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의 적용대상은 여전히 제거가 가능한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거나 유선이 아닌 화재 경보기를 사용하는 일리노이 주민이다.
IFSA 정부 부서 디렉터 마가렛 반은 “1988년 제정된 일리노이 화재 감지기 법안은 모든 주민들이 화재 경보기를 갖도록 했다. 법안은 일리노이 주민들이 더 쉽고 저렴한 가격에 법을 따르고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만드는 새로운 기술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IFSA 부국장 필립 잘레스키는 “10년짜리 배터리를 가진 화재경보기로 더이상 단기간 내에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각 배터리마다 평균 40~60달러를 아낄 수 있다. 배터리 교체 시기가 되면 화재 경보기가 자동으로 교체를 알릴 것이다. 계속 예전 모델인 9볼트의 화재 경보기를 계속 구입하기 보다는 10년짜리 배터리를 가진 것으로 구입해서 돈도 절약하고, 새 법도 준수하고, 가족들이 안전해질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 새 것은 요즘 시세로 15~20달러 정도”라고 말했다.
배링턴 컨트리사이드 화재국장 짐 크레어는 “사람들은 불이 나면 얼마나 빠르게 위험에 처하게 되는지, 탈출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10년짜리 배터리를 가진 화재 경보기를 설치하는 것은 발전된 감지 기술과 안전 장치들로 가족들이 잘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전했다
새로운 법안에 대해 면제가 가능한 대상은 1988년 이후에 지어진 집이고 유선 화재 경보기가 설치돼 있는 경우, 무선통합 화재 경보기가 있는 집, 시카고 시티 리밋 안에 있는 집이다. 화재 경보기는 반드시 모든 침실, 잠을 자는 모든 공간 밖, 지하실을 포함한 집 안의 모든 층에 설치돼야 한다.
이와 관련 더 자세한 정보는 IFSA 웹사이트(www.IFS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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