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7-2017] 김인경, 메이저퀸 꿈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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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s In-Kyung Kim celebrates her victory with the trophy after her final round during day four of the 2017 Women's British Open at Kingsbarns Golf Links, St Andrews, Scotland, Sunday Aug. 6, 2017. (Kenny Smith/PA via AP)

브리티시여자오픈 제패…시즌 3승째

김인경(29, 사진)이 5년 묵은 메이저퀸의 한을 마침내 풀었다.

김인경은 5일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조디 유와트 새도프(잉글랜드)를 2타차로 따돌린 김인경은 시즌 세번째 우승으로 다승 1위에 나서며 제2의 전성기 도래를 알렸다. 김인경은 6년 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다가 작년 레인우드 클래식에 이어 올해 숍라이트 클래식, 마라톤 클래식과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2시즌에 4승을 쓸어 담았다. 우승 상금 48만7천500달러를 받은 김인경은 시즌 상금이 106만8천572달러로 늘어나 2013년 이후 4년 만에 시즌 상금 100만달러 클럽에 복귀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신지은(25) 공동5위, 김효주(21) 공동7위, 박인비(29) 공동11위, 박성현(24) 공동17위, 유소연(27)은 공동43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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