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3-2016] 나일스-여주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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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나일스시청…다양한 분야 상호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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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스시 관계자들과 여주시 방문단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좌측 다섯번째가 앤드루 치빌로 나일스시장, 그 옆이 원경희 여주시장)

 

한국의 여주시와 나일스시가 12일 오후 나일스 시청에서 우호교류의향서(MOU)을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교류하기로 했다.

원경희 시장을 비롯한 여주시 방문단은 앤드류 치빌로 시장 등 나일스시 관계자들과 함께 MOU를 체결하기전 함께 오찬을 가진 후 나일스 시청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여주시는 현재 중국 장수성 신이시, 섬서성 한성시 일본 진남성 등과 MOU를 체결했는데 미주지역에서는 나일스시가 처음이다. 나일스시 인구 중 3.5%가 한인들이라는 점을 고려했다.

원경희 시장과 치빌로 시장이 체결한 MOU는 ▲양 도시는 신뢰와 우호교류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한다 ▲양 도시는 경제,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관계를 도모한다 ▲양 도시는 민간단체, 기업체의 상호 교류를 적극 지원한다 ▲재미 한국인들의 권익신장과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하여 적극 협력한다 ▲기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이외의 사항에 대하여 상호 협의하여 추진한다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치빌로 시장은 “여주시와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 오늘 이 자리를 위해 협력해 준 한인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원경희 시장은 “나일스시 관계자들과 많은 도움을 준 시카고 동포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 여주시와 나일스의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치빌로 시장에게 감사의 의미로 훈민정음이 새겨진 여주도자기, 세종대왕 초상화, 머그컵 등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한편 여주시는 이날 오후에는 시카고한인회(회장 진안순)와도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방문단은 주말에 열리는 시카고한인축제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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