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1-2017] 손대면 개기일식 나타나는 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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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PS, 99년만의 관측기념 발행

 

연방우정청(USPS)이 오는 21일 99년만에 미전역에서 진행되는 ‘개기일식 쇼’를 기념한 특별우표<사진>를 선보였다.

USPS는 ‘개기일식 포에버’(Total Solar Eclipse Forever)라는 이름의 우표를 발행했다. 개기일식 우표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우표는 ‘열반응 잉크’를 사용해 우표에 손을 대면 태양을 가린 검정색 동그라미가 달로 바뀐다. 손을 떼면 다시 검정색 둥근 원으로 되돌아간다. 우표에 사용된 개기일식 이미지는 프레드 에스페낙 전 연방우주항공국 천체물리학자가 2006년 3월 리비야 잘루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뒷면에는 태평양 연안 오리건주 포틀랜드부터 대서양 연안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까지 개기일식 지도가 새겨진 이 우표는 각 우체국이나 웹사이트(usps.com)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장당 가격은 49센트고, 16개 묶음은 7.84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1918년 6월 8일 워싱턴주에서 플로리다주까지 미 대륙에 걸쳐 나타난 개기일식 이후 무려 99년만에 펼쳐지는 이번 개기일식은 태평양 연안 오리건주에서 시작해 대서양 연안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까지 미전역을 관통한다.

한편 한인문화회관이 주최하는 개기일식 강좌 및 단체 관측 행사가 21일 오전 11시부터 윌링 소재 문화회관내 문화공원에서 열린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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