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개교에 총 4,941명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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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지역 한글학교 등록현황

 

일리노이주를 비롯한 중서부지역의 한글학교수는 총 121개며 총 학생수는 4,941명으로 집계됐다.

시카고한국교육원(원장 하유경)은 18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2015~2016년도 중서부지역 한글학교 등록현황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육원이 관할하는 중서부 13개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글학교수는 모두 121개며 일리노이가 38개교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오하이오(18개), 미시간(15개), 인디애나(12개), 미네소타·미조리(각 8개), 위스칸신·캔사스(각 7개), 캔터키(3개), 아이오와·네브라스카(각 2개) 등의 순이었다. 재학생수는 총 4,941명으로 2014년에 비해 43명이 감소했고 교사수는 1,037명으로 전년대비 10명이 줄었다.

한국교육원은 한글학교 현황을 조사하여 운영지원금 배정과 재외국민 교육지원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운영지원금은 학생수, 주당 수업시수, 교사수, 교육과정 운영실적 등에 따라 차등 배정하며 재외동포재단의 ‘2015 주말한글학교 운영비 집행지침’에 의거, 재외동포 학생이 10명 이상이 재학하지 않거나, 주당 3시간 이상의 한글수업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지원금 중단 또는 감액 조치된다.

하유경 교육원장은 “한글학교 교육과정 내실화 유도라는 취지상 수업시수 3시간 이상 요건이 향후에는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여러 여건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노력하는 학교의 성과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