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카운티 재무국 빌딩, 한인미술가들 교류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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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금실문화회 (대표: 이진)와 쿡카운티 재무국 (Maria Pappas 재무관)과의 공동주최로 준비하여 열리는 역사적인 시카고 다운타운의 쿡카운티 재무국에서 4월12일부터 5월10일까지 “New York & Chicago Korean Art Collaboration” 열리고 있다.

시카고와 뉴욕에서 활동하고있는 한인미술가들의 교류전시회가 현지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원부서의 특설 전시공간을 가득 채운 한인미술 작품 앞에서 미주한인미술작가의 낯설면서도 익숙한 예술혼을 들여다 보는 미국인들의 시간을 멈추게 한다.

일리노이주 인구의 절반 가까이 밀집해 살고 있는 쿡카운티의 재무국에는 연중 방문객이 많이 붐비는 장소에서 특설전시시설로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고 문턱이 없는 미술전시회가 가능한 문화공간을 예술단체에게 인기 높은 전시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 한인미술전시회와 한국전통문화공연을 주최해 미국주류사회에서 한미문화교류를 추진한 금실문화회(Keumsil Cultural Society)의 이진 대표(시카고)는 “한인미술작가의 수준높은 작품을 공공기관의 문화공간을 통해 미주류사회와 직접 소통하는 전시회와 공연을 추진하겠다면서 “韓 멋”전시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의 자랑스런 예술문화를 미 주류사회와 타 커뮤니티에 소개하고 한국인의 긍지를 높여나갈 수 있는 훌륭한 행사로 성장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환영인사를 하였으며 전시회를 기획한 성기범 대표(뉴욕)은 “미주한인사회의 1세들의 문화정체성이 담겨진 한인미술작품이 후손들에게는 현재가 한인1세 생각과 모습으로 문화자산이 되고 자부심이 되어 줄 소중한 흔적을 만드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Maria Pappas 쿡카운티재무관은 “이런 멋지고 훌륭한 전시회를통해 한인미술작가들의 수준높은 작품들을 접할수있었으며 시민들이 방문해 직접 관람할수있는 기회를 이곳 재무국빌딩에 초청하여 전시회를 갖을수있게되어 무척이나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오프닝 리본커팅식에 참석한 최은주 시카고한인회장은 “ 이 전시회를통해 지역을 초월하여 우리한인 예술가들이 서로 소통하고 미주한인사회의 정체성에 공감하며 예술을 교류하고 함께 격려하는 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한 주시카고총영사는 이날 “우리의 예술문화가 미주류사회를 감동시키는 것은 물론, 미주 한인사회의 후손들에게 한국의 순수예술의 정체성을 공감하고 자존감을 높일수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조향숙 Art Korea시카고회장은 “회원들은 시카고에서 유명한 장소에서 가지는 이번 전시를 진심으로 기뻐하며 최선을다하여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열리고있는 이전시회는 시카고지역에서 활동하고있는 초청작가 14인과 뉴욕 한인초청작가 16인의 작품이 참가해 다양한 장르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전시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 지난 19일(수)에는 오프닝 리본커팅식이 있었으며 이날 최은주 시카고한인회장, 육원자 한인회이사장, 김정한 시카고총영사, Lily Kim 부산-시카고시 자매결연위원장, World Business Chicago의 Troy Choi행정관, Stephan Curda 전일리노이주재향군인 원호국장, Dr. Jerry Field 한국전참전용사, 조향숙 Art Korea 대표등이 뉴욕과 시카고미술작가들과함께 참석하였다.
(제공:시카고금실문화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