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부터 전면 대면 수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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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최다 재학 스티븐슨고···프롬·졸업식도 대면 진행

일리노이주에서 한인학생이 가장 많이 다니고 있는 링컨샤이어 타운내 아들라이 E. 스티븐슨 고등학교가 오는 4월 5일부터 전면 대면 수업을 실시한다.

17일 시카고 트리뷴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슨고교가 속한 관할 125 학군 이사회는 지난 15일 저녁 회의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면 수업을 오는 4월 5일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4천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주내 최대 규모의 고등학교인 스티븐슨고교<사진/위키피디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그동안 전면 온라인 수업, 반일(half day)제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해왔으나 최근들어 일리노이주의 코로나19 확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전면적인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스티븐슨고교는 대면수업 재개 뿐만 아니라 오는 5월 15일의 프롬 파티, 5월 28일의 졸업식도 대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125 학군측의 이같은 결정은 일리노이주에서 두 번째로 큰 고교 학군인 알링턴 하이츠 소재 타운십 고교 214 학군이 앞서 4월 5일부터 대면 수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한데다 214 학군과 마찬가지로 125 학군의 학생과 학부모들 대다수가 대면 수업을 재개해달라고 적극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슨고교는 시카고 북서부 서버브지역인 버펄로 그로브, 롱 그로브, 프레리 뷰, 링컨샤이어, 버논 힐스, 먼덜라인, 킬디어, 레이크 주릭, 리버우즈, 디어필드, 배녹번 등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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