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시카고는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7월 1일 사이에 인구의 약 0.3%가 감소했다. 시카고의 인구는 여전히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지만 휴스턴의 인구는 0.5% 증가한 2,314,157명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일리노이 정책 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2035년에는 시카고가 휴스턴을 제치고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과거 2020년 인구조사에서 10년 동안 약 18,000명의 주민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일리노이주는 누락된 인원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 인구조사국은 주 공식 인구에 46,400명을 추가한 바 있다.
수정된 인구조사국의 자료는 350개 이상의 연방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을 결정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코로나19 관련 구호 프로그램과 같은 노력에 요긴하게 쓰였다.
인구조사 데이터는 또한 미국 전역의 대중교통, 주택 지원, 보육 지원 및 공공 고속도로에 대한 연방 정부의 자금 지원 결정에도 사용된다.
또한, 이 데이터는 미국 하원의원 435명을 나누는 데도 사용되는데 지난 인구조사 이후 일리노이주의 하원 의원 수는 17명으로 줄었고 콜로라도, 플로리다, 몬태나, 노스캐롤라이나, 오레곤은 모두 한 명씩 늘어났다.
일리노이 정책 연구소는 텍사스나 플로리다 같은 주에서 일리노이 주민들을 남쪽으로 끌어들이는 데 세금 인센티브가 큰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주택과 일자리도 이들 주의 인구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많은 시카고 주민들은 시카고를 사랑하고 시카고를 떠나고 싶어 하지 않기에 주 정부와 시카고시 차원에서 인구가 줄어들지 않도록 노력해 주길 바라고 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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