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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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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관 직원 2명·멕시코 경찰 2명 차량 추락사…마약시설 단속 후 귀환 중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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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 이미지

멕시코 미 대사관 직원과 멕시코 수사 당국 관계자들이 마약 제조시설 단속 작전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차량 사고로 숨졌다.

20일 당국에 따르면, 멕시코 북부 치와와 주에서 미 대사관 직원 2명과 멕시코 법집행관 2명 등 총 4명이 차량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사고는 19일 오전 2시께 발생했다. 이들이 탑승한 차량은 도로를 벗어나 협곡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치와와 주 검찰총장 세사르 하우레기 모레노는 “작전 수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치와와 주 수사국 소속 페드로 세르반테스 국장과 마누엘 몬테즈 경관, 그리고 미 대사관 소속 교관 2명으로 확인됐다. 미 대사관 직원 2명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은 치와와주 모렐로스 지역에서 불법 마약 제조시설을 파괴하는 작전에 참여한 뒤 귀환하던 중이었다. 당국은 약 3개월간의 수사를 통해 해당 시설을 특정했으며, 최근 이틀에 걸쳐 총 6곳의 비밀 실험실을 제거했다.

검찰은 “이 시설은 합성 마약을 대규모로 생산하던 곳 가운데 하나로, 국내에서 발견된 최대 규모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주멕시코 미국 대사 로널드 존슨(Ronald Johnson)은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노력과 희생을 기린다”며 “이번 사고는 범죄와 맞서 싸우는 공무원들이 감수해야 하는 위험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고 밝혔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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