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중부 지역에서 주택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어머니와 어린 자녀 6명이 모두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펜실베이니아주 밀홀(Mill Hall) 인근 클린턴 카운티 라마 타운십 주택에서 20일 오전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폭발과 동시에 화재가 급속히 번지면서 건물이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고, 내부에 있던 7명이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34세 어머니 사라 스톨츠퍼스와 3세부터 11세 사이의 자녀 6명으로 확인됐다. 자녀는 아들 4명(11세·10세·5세·3세)과 딸 2명(8세·6세)이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주택 내부에서 발생한 프로판 가스 누출이 폭발과 화재를 일으켰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외부에 설치된 프로판 탱크는 폭발하지 않았으며 이번 사고의 직접 원인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폭발은 순식간에 일어났다. 인근 주민은 “아침 식사를 하던 중 큰 폭발음을 들었고 집 전체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며 “밖을 보니 창문 사이로 불길이 보였고, 1분도 채 되지 않아 집 전체가 완전히 불길에 휩싸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가족은 몇 달 전 이 집으로 이사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웃들은 평소 아이들이 밖에서 노는 모습을 자주 봤다고 전했다.
당국은 사고 원인과 함께 정확한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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