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소재 클리퍼드 법률사무소(Clifford Law Offices)가 자궁적출 수술(hysterectomy) 관련 의료과실(medical malpractice) 사건에서 725만달러 배심 평결을 이끌어냈다. 이번 판결은 약 2주간 진행된 재판 끝에 내려졌으며, 수술 과정에서의 중대한 과실 여부가 핵심 쟁점이었다.
사건은 자궁적출 수술을 받은 환자가 심각한 합병증을 겪으면서 시작됐다. 원고 측은 의료진이 표준 진료 기준을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그 결과 환자가 장기적인 부상을 입고 추가 치료가 필요해졌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이러한 피해가 충분히 예방 가능했으며 적절한 수술 절차를 따랐다면 위험을 줄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재판에서는 의료 전문가 증언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문가들은 표준 절차에서 벗어난 점이 환자의 부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피고 측은 적절한 치료를 하더라도 합병증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원단은 원고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배심원단은 총 725만달러의 손해배상을 인정했다. 이 금액에는 치료비와 향후 의료비 등 경제적 손해뿐 아니라 고통과 삶의 질 저하에 대한 비경제적 손해도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평결은 쿡 카운티에서 자궁적출 수술 관련 의료과실 사건 가운데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로 평가되며, 향후 유사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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