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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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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펙트하이츠 여성, 살충제 노출 소송 250만 달러 평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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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펙트하이츠에 사는 한 여성이 콘도 조합과의 오랜 분쟁 끝에 살충제 노출 피해를 인정받아 연방 배심원단으로부터 250만 달러 배상 평결을 받았다.

크리스 크라진스키는 로브 로이 컨트리클럽 빌리지 콘도협회를 상대로 제기한 연방 소송에서, 협회가 자신의 장애와 건강 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편의를 제공하지 않아 공정주택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트랜스젠더 여성인 크라진스키는 협회가 자신의 건강 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닛 외부에 조경용 살충제와 화학물질을 계속 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 싸움 끝에 이런 결과가 나와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의 변호인 매튜 아마린은 “크리스는 수년 동안 협회에 ‘당신들이 나를 더 아프게 만들고 있다’고 호소했지만 무시당했다”며 “12명의 배심원이 증거를 듣고 크리스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엔데버 헬스의 정신의학 전문의 벤저민 셰인은 일부 사람들은 살충제와 환경 독성물질에 특히 민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복적인 살포가 호흡 곤란이나 보행 장애 같은 심각한 증상 악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우울증과 불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분쟁은 2009년 크라진스키가 자신의 콘도에서 카펫을 제거하게 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카펫이 살충제 성분을 흡수해 건강 문제를 악화시킨다고 보고, 의사 소견서도 제출했다. 변호인은 “환경 독성물질이 카펫에 갇히면 계속 재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의사들이 카펫 제거를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협회는 요청을 거부했고, 크라진스키는 실제로 카펫을 제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협회는 2010년 그가 벽 전체 카펫 설치 의무를 어겼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크라진스키가 병으로 법정에 출석하지 못한 날 궐석판결이 내려졌고, 벌금과 수수료, 이자가 약 60만 달러까지 불어났다. 협회는 압류 절차도 진행했다.

이번 250만 달러 평결은 별도의 살충제 노출 피해에 대한 것으로, 향후 협회가 살충제 살포를 중단해야 한다는 명령은 포함하지 않는다. 실제 배상금 수령 시점도 아직 불분명하다. 크라진스키는 이 돈의 일부를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돕는 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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