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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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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10대, 희귀 ‘뇌 먹는 아메바’ 감염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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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라운드닷뉴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10대 청소년이 치명적인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돼 지난달 31일 숨졌다. 최근 루이지애나주에서도 8세 소녀가 같은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하는 등 미국 전역에서 보건당국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보건복지부는 중부 지역에 거주하는 10대 청소년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감염으로 병원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지역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와 장소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주로 수온이 높은 호수나 강 등 민물에 서식하는 단세포 생물이다. 이 아메바는 단순히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는 감염되지 않지만, 물놀이나 다이빙을 할 때 오염된 물이 코를 통해 들어가면 뇌 조직을 파괴해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PAM)’을 일으킨다. 감염 시 심한 두통과 발열, 구토로 시작해 경련과 의식 불명을 거쳐 치사율이 97%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기온 상승으로 민물 수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 감염 위험이 집중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민물 물놀이 시 코마개를 착용하거나 다이빙을 자제하고, 수심이 얕은 바닥의 흙을 휘젓지 않는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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