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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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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턴 도로사업 예산 2,000만 달러 불일치…주정부 수년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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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북부 교외 에반스턴시의 도로 사업 재원인 휘발유세 기금에서 약 2,000만 달러에 달하는 회계 불일치가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클레어 켈리 시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주정부 자료상 잔액은 약 2,200만 달러였으나, 시 자료에는 약 250만 달러만 남아 있어 큰 차이를 보였다. 이에 시 당국은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과거 지출 내역을 재분류하고 기금을 상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문제는 회계 차이에 그치지 않았다. 주 법상 휘발유세 기금 사용 시 일리노이주 교통국(IDOT)의 승인과 공식 게시판 입찰 공고가 필수적이지만, 시는 2020년 중반 이후 일부 사업에서 이 절차를 누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IDOT은 2019년부터 증빙 자료 부족과 승인되지 않은 지출을 지속 지적해 왔다. 2023년 감사에서도 160만 달러 이상이 전용 계좌에 입금되지 않은 점이 확인됐으며, 올해 역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절차상 하자가 우려됐다.

켈리 의원은 경쟁 입찰 확대와 관련 법규 준수를 의무화하는 조례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IDOT과 시 당국은 문제 해결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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