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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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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커 주지사, 사재 4000만 달러 투입… 민주당 지원하며 2028년 대선 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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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프리츠커 주지사가 막대한 개인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 주요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들을 파격적으로 지원하며 2028년 미 대선 출마를 위한 정치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하얏트 호텔 체인 가문의 거부이자 억만장자인 프리츠커 주지사는 2025년 이후 경합 지역의 의회, 주지사, 주무장관, 판사 선거 및 낙태권·선거구 개편 투표 등을 위해 최소 4,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 가운데 1,500만 달러는 자신이 설립한 정치활동위원회(PAC) ‘Ready for the Fight’에 투입되어 테네시, 아칸소, 앨라배마, 오하이오 등지에서 광고 집행에 쓰였다.

프리츠커 주지사의 자금 지원은 2028년 대선 초기 경선주인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뉴햄프셔를 포함해 전국의 주당 부서로 광범위하게 흘러들어갔다. 위스콘신주 민주당에 150만 달러, 텍사스 주지사 경선의 지나 히노호사 캠프에 120만 달러를 전달했으며, 조지아, 아이오와, 미시건, 오하이오 등 여러 주의 민주당 조직과 의회 선거 기금에도 수십만 달러씩을 지원했다.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전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위원장이자 전 버몬트 주지사인 하워드 딘은 “매우 훌륭한 전략”이라며 프리츠커를 자신의 차기 대선 후보 명단에 올려두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일리노이주 공화당 측은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토니 맥콤비 일리노이주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프리츠커 주지사가 주정부 관리와 예산 문제를 뒷전에 둔 채 개인의 정치적 야망에 시간과 돈을 쏟아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는 11월 주지사 선거에서 맞붙는 공화당의 대런 베일리 후보 측 역시 이번 기부 행위가 2028년 대선 출마를 위해 정치적 권력을 사려는 명백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김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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