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가 CTA 버스에 장착된 카메라를 활용해 자전거도로와 버스전용차로의 불법주차 차량을 단속하는 ‘스마트 스트리트’ 프로그램을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시카고 시의회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확대안을 승인했다. 버스와 시 소유 차량의 카메라가 위반 차량을 촬영하면 처음에는 경고장을 발부하고, 재차 적발되면 벌금을 부과한다.
시범사업 기간 경고를 받은 운전자의 84%는 다시 적발되지 않았다. 대형 배송업체들이 납부한 벌금은 약 46만 달러였으며, 전체 벌금 수입은 300만 달러에 달했다. 시는 2027년 수입이 1,28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CTA에 따르면 버스전용차로나 정류장에 불법주차한 차량 한 대당 버스 운행이 평균 13초 지연된다.
단속은 2027년 1월부터 확대돼 상반기에는 포스터·캘리포니아 애비뉴와 퍼싱로드에 적용된다. 2028년 하반기에는 디번·풀라스키 애비뉴와 51번가로 확대되며, 시는 2028년 시 전역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저소득 운전자의 교통 관련 체납금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 프로그램도 연장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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