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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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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갱단, 미니애폴리스서 청부살인범 버스로 불러 살해 후 당일 돌려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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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갱단이 마약 거래 대금 3,000달러를 둘러싼 분쟁으로 다른 도시에서 청부살인범을 불러 살해를 저지른 뒤 당일 돌려보낸 혐의가 드러났다.

31일 보도에 의하면 검찰은 갱단 ‘갱스터 디사이플스(Gangster Disciples)’ 조직원들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알렉 티베츠(29)를 그레이하운드 버스로 시카고에 데려와 케빈 대니얼스를 살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해 3월 24일 시카고 잉글우드에서 발생했다. 에번스턴 출신 음악가인 대니얼스는 헤이즐크레스트에 거주하는 갱단 조직원에게 빌려준 마약 거래 대금 약 3,000달러를 받으려다 살해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조직원의 아내가 가명으로 버스표를 구매했고, 티베츠는 시카고 도착 약 3시간 뒤 돈을 받으러 나온 대니얼스의 차량에 접근해 반자동 권총을 여러 차례 발사했다. 피해자는 당시 친구와 영상통화 중이었다.

범행 후 티베츠는 훔친 번호판을 단 차량으로 도주해 같은 날 오후 버스로 미니애폴리스에 돌아갔다. 시카고 체류 시간은 8시간도 되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통화기록, 휴대전화 위치정보, 감시카메라와 차량번호판 인식자료 등을 확보했다.

티베츠는 지난 7월 미네소타에서 체포돼 최근 시카고로 송환됐으며, 법원은 재판 전 구금을 명령했다. 범행을 사주한 것으로 지목된 조직원은 아직 기소되지 않았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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