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서부-교통사고로 5명 숨져

137

▶스쿨 버스와 세미 트럭 충돌

학생들을 실은 스쿨 버스와 세미 트럭이 충돌해 3명의 학생과 두 명의 운전자 등 모두 5명이 숨지는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는 11일 오전 11시30분경 일리노이주 서부 러쉬빌 지역에서 일어났다.

이 지역은 일리노이주의 수도인 스프링필드에서 약 60마일 떨어진 곳으로 거주자가 3천여 명 남짓한 곳이다.

스쿨 버스는 당일 국도 24번 선상에서 동쪽으로 달리다가 중앙선을 침범, 마주 오던 세미 트럭과 부딪혔다.
세미 트럭은 모래를 싣고가던 중이었으며 충돌 후 두 차량은 화염에 휩싸였다고 주 경찰국은 밝혔다.
중앙선 침범 이유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사망자는 두 명의 3세 아동과 5세 아동 그리고 운전자 2명이며, 두 차량의 운전자는 각각 57세와 72세라고 덧붙였다.

슈이러 카운티의 검시관은 사망자의 시신은 스프링필드로 옮겨졌으며 검시 작업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스쿨 버스는 슈이러-인더스트리 학교에서 3명의 아동을 싣고 가던 중이었으며, 이 사고로 학교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수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