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전하는 하나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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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침례교회협의회가 마련한 부흥회에서 김요한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IL침례교회협의회, 김요한 목사 초청 부흥회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을 통해 꿈과 믿음에 대해 말씀을 전한 색다른 부흥회가 열렸다.

일리노이침례교회협의회(회장 송인술 목사)는 지난달 28~30일 샴버그침례교회에서 김요한 목사(사단법인 와플 대표, 극동PK 장학재단 이사장, 함께 공동체 담임)를 초청해 ‘영화가 말을 걸다’란 주제의 부흥회를 열었다.

첫날인 28일 ‘아무리 힘들어도’란 주제로 열린 부흥회에서는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을 여러 부분으로 나눠 성도들과 함께 시청하고, 민수기 13장과 연관지어 말씀을 전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요한 목사는 “주인공 바남은 광대같은 사람으로 모두들 비웃지만 끊임없이 꿈꾸는 사람이다. 우리 기독교인들도 하나님을 모르고 업신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이 세상에서 끝까지 하나님이 주신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수기 13장에 나오는 메뚜기 자아상을 갖고 살아가는 정탐꾼과 같이 부정적인 자아상은 결국 부정적인 미래를 낳는다. 시대가 아무리 힘들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일리노이침례교회협의회 총무 한권희 목사는 “문화적인 접근이 좋으시고 젊은 사람들과 소통을 잘하시는 김요한 목사님이 시카고를 방문해 영화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셨다. 시카고지역 성도님들께서도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배우고 도움을 받으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흥회에 참석한 박은주씨(샴버그 거주)는 “영화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삶의 목적과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해 말씀해주셔서 좋았다. 어릴 때 많은 갈등과 상처를 겪으시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색다른 방법으로 귀한 사역하신다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부흥회 기간동안인 지난달 29일 오전에는 목회자 세미나, 오후에는 영어권 하루 부흥회도 열렸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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