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수강생 초청 총영사관 주최 음력설잔치에서 소리빛 어린이풍물단이 사물놀이를 공연하고 있다.
총영사관, 한국어 수강대학생 초청 설잔치
시카고총영사관이 음력설을 맞아 시카고지역 대학에서 한국어를 수강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설잔치에 혹한에도 불구하고 17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지난 19일 저녁 몰튼 그로브 소재 시빅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한국 홍보 동영상 시청, 김상일 총영사 환영사, 한국어 교육기관 소개, 사물놀이(소리빛 어린이풍물단) 공연, 만찬, 한국 관련 퀴즈 게임, 경품 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시카고 소재 4개 대학(시카고대, 노스웨스턴대, 노스이스턴대, 일리노이대 시카고캠퍼스)의 한국어 수강생들은 뷔페식으로 마련된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맛봄과 아울러 상품이 걸린 퀴즈와 경품추첨 등의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총영사관의 김경한 영사(문화담당)는 “중서부지역 대학에서 한국어를 수강하는 타인종 학생들이 6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이 중심이 되는 웹사이트 ‘K-Friend in Mid-America’를 제작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미주류사회에 한류를 확산시키는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