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브룩 경찰, 아시안 표적 주택절도 초국적 범죄집단 8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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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피해 여부는 조사 중

시카고 북부 교외의 아시안들을 표적으로 삼아 주택 절도를 일삼아온 초국적 법죄집단이 일망 타진된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노스브룩 경찰서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다양한 국적을 지닌 8명의 범죄집단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전해졌다.
이들은 1900 블럭의 쏜우드 레인의 주택을 절도하던 중 노스브룩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노스브룩 경찰은 북부지역 범죄수사관 및 NORTAF 도난 대책반 수사관과 협력하여 해당 그룹의 구성원들을 식별했다. 이들은 특히 아시아계 사업주들을 표적으로 삼아 그들의 주택을 절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한인 사업주들의 피해 여부에도 커다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쿡 카운티 주 검찰청은 이들 대부분을 주거 절도와 강도 중범죄 및 절도도구 소지 혐의로 기소할것을 확정했다.

경찰은 노스브룩과 주변지역에서 발생한 다른 강도사건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믿고 있으므로 추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노스브룩에 주거지 또는 비즈니스가 있는 주민들중 목격자들에 대해 노스브룩 경찰 조사 부서 847-564-2060 번으로 연락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에 대해 의심스러운 차량과 수상한 행위를 보게된다면 즉각 9-1-1에 신고할것을 요청했다.

한편 여태수 시카고 총영사관 소속 경찰영사는 “노스브룩 경찰에서 업무협조 형식으로 연락을 받았는데 이번 절도 사건의 피해자가 한인인지의 여부는 좀 더 수사 내용을 확인해 봐야 한다”며 “그동안 한인타운 불타사 등도 절도 피해를 당했고 시카고 웨스트루프 지역 한인 의류 스토어나 네이퍼빌의 한인 주택들이 절도 피해를 본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이번 노스브룩 절도범 체포와 관련해 그동안 절도 피해를 당한 아시안 중 한인이 얼마나 포함된 지는 정보를 업데이트해서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