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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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협찬 월드비전 네팔 구호활동…시카고 한인들도 동참

 

Korea Times Ad_Nepal Earthquake

 

미국의 대표적 기독교 구호기관의 하나인 월드비전이 네팔 대지진 발생 직후 발 빠르게 긴급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한인들도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비전은 지난 4월 25일 대규모 지진이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직후부터 피해주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캠페인을 웹사이트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벌여왔다. 본보도 이 캠페인에 시카고 한인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 한달간 무료로 광고<사진>를 게재해왔다.

월드비전의 김혜원씨는 “시카고 한국일보가 무료 광고를 통해 지진피해 돕기 모금활동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광고가 나간 후 시카고지역 한인 동포들이 총 1,570달러의 성금을 보내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네팔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에다 설상가상으로 6월에 시작되는 우기에 따른 산사태와 콜레라 등 전염병 발병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 지속적인 구호가 절실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네팔 피해주민 돕기를 원하는 한인들은 전화(1-866-625-1950), 우편(World Vision, P.O. Box 9716, Federal Way, WA 98063), 웹사이트(Korean.worldvision.org) 등을 통해 후원할 수 있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 5월말까지 가장 큰 지진피해를 입은 카트만두, 박타푸르, 라릿푸르, 신둘리, 람중, 고르카 등지에서 피해주민 5만여명을 대상으로 약 100만달러 상당의 식량 및 생활용품 등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