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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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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데이터 센터, 디젤 발전기로 구동 논란 소음과 매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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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헤럴드

시카고 서부 교외 리슬(Lisle)의 대형 데이터센터가 임시 디젤 발전기 가동과 계속되는 건설 공사 문제로 다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CSquare 데이터센터 인근 주민들은 최근 시설에서 여러 대의 디젤 발전기가 가동되는 것을 확인하고 리슬 빌리지 당국에 문제를 제기했다. 회사 측은 현재 임시 허가를 받아 디젤 발전기 1대를 가동하고 있으며, 기존에 허가된 비상용 발전기 9대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주요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임시 발전기 4대에 대한 추가 허가도 추진하고 있다.

CSquare 측은 이번 공사가 데이터센터의 전기·냉각·기계 설비를 현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정전이나 장비 고장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리슬의 건축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작업이라는 주장이다. 회사는 이번 주부터 직원들이 인근 주택을 직접 방문하고 안내문을 배포하며 주민들에게 공사 내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시설은 올해 초에도 허가 문제로 리슬 당국과 충돌했다. CSquare가 데이터센터 용량을 19.5메가와트 늘리는 연료전지 설비 공사를 진행하자 리슬 당국은 필요한 허가를 받지 않았다며 공사 중단을 명령했다. 회사가 공사를 계속하자 빌리지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2월 듀페이지카운티 법원은 외부 공사를 중단하도록 명령했다. 다만 적절한 허가를 받은 내부 공사는 허용했다.

주민들은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디젤 냄새, 검은 연기까지 문제 삼고 있다. 데이터센터 맞은편 주민은 “소음뿐 아니라 대기오염 문제도 있고 시설 모습 자체도 좋지 않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메리 조 멀런 리슬빌리지 이사장은 기존 사업체인 CSquare가 필요한 공사별로 허가를 신청할 수는 있지만, 지역 당국이 전체 공사 규모와 계획을 제대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들이 하루 종일 디젤 냄새와 발전기 소음에 시달리는 상황은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오는 8월 17일 법원에 다시 출석해 기존 공사중단 명령과 최근 제기된 문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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