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김 “인종차별 피해”, 백악관 “강력 조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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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미국 대표팀 일원으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남가주 출신 한인 스노보드 스타 클로이 김 선수의 인종차별 토로와 관련해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인종 증오범죄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거듭 강조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클로이 김은 자신과 가족 구성원과 관련해 가지고 있는 두려움에 관해 얘기했는데, 이는 매우 용기 있는 말이었다”며 그가 밝힌 내용과 관련해 “그녀의 용기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했다.

그는 아시아인에 대한 잔인한 폭행 소식을 들을 때마다 부모가 살해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다고 말하는 등 온라인에서 매일같이 인종차별 피해를 겪고 있다고 최근 토로한 바 있다.

사키 대변인은 “대통령이 엄중히 단속하고 조처를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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