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조세핀 리씨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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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팍커뮤니티센터 창립 40주년 후원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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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C 후원의 밤 행사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앞줄 왼쪽에서 4번째가 조세핀 리 예술감독)

 

시카고시 한인타운 로렌스길 소재 비영리단체알바니팍커뮤니티센터(APCC)의 창립 40주년 기념 행사에서 조세핀 리 시카고어린이합창단(CCC) 예술감독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 17일 저녁 시카고시내 코퍼니쿠스센터에서 열린 후원의 밤 연례 만찬은 마가렛 로리노(39지구)·데보라 멜(33지구) 시카고 시의원, 존 드미토·댄 포고젤스키 주하원의원 등 정치인들과 후원 단체, 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 시상식, 침묵경매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사에서 로드니 워커 APCC 사무총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도움주신 많은 후원단체와 개인들게 감사드린다. 오늘 모금된 후원금은 알바니팍 지역사회와 미래의 리더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APPC가 더 나은 환경에서 좋은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APCC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파트너상, 공로상, 특별상 등 5개 분야의 시상을 했는데 한인 2세 조세핀 리 예술감독은 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리씨는 “어머니가 2001년도에 암으로 돌아가시기 전까지 APCC에서 어린이 지도 선생님이셨다. 아이들 교육에 관한 어머니의 신념에 따라 나도 음악을 가르치게 됐다. 나는 노래를 통해 표출되는 아이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믿고 더 나은 그들의 미래를 위해 계속해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