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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육문화마당집 창립 20주년 기념 만찬

마당집

마당집과 미교협이 주최한 연례기금마련 만찬행사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인교육문화마당집(사무국장 최인혜)과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사무국장 윤대중/이하 미교협)가 공동으로 마련한 마당집 창립 20주년 기념 연례기금모금 만찬행사가 지난 23일 저녁 데스 플레인스 타운내 카페 라케이브에서 열렸다.

마당집 및 미교협 설립자, 관계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최인혜·윤대중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아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진행됐다.

행사는 여는마당(일과놀이 청소년풍물패)은 인사말(고현선 마당집 이사장, 강완모 미교협 이사장), 축사(진안순 한인회장/대독 이광택 부회장), 20년 역사를 되돌아보며(장광민 설립회원, 오주영 청소년프로그램 설립 참가자, Jeanne Kracher 크로스로드재단), 마당집 및 미교협 활동보고, 커뮤니티 정의상 수상(크리켓 아일랜드재단, 세라피나 하, 루크 황, 드림변호인들), 청소년 지도자상 수상(카트리나 몽레알, 보 다라판토, 바티 탁세한), 공연(마당소리), 닫는마당(마당집 공부모임), 경품추첨, 침묵경매 등이 이어졌다.

최인혜 사무국장은 “마당집 창립 20주년 및 미교협의 지난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에 참석해주신 귀빈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과거 창립멤버, 오랜 후원자, 새로운 봉사자, 동포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정의사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대중 미교협 이사장은 “마당집과 미교협이 20년간 유지해온 정통과 활동사항, 성과를 한인들 뿐만 아니라 아시안아메리칸 커뮤니티로 영역을 넓혀갈 것이다. 지난 20년을 이끌어온 자부심을 갖고 두 단체의 향후 활동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커뮤니티상을 수상한 루크 황(한국명 황현도)씨는 “2002년 뉴저지로 가족이민을 와 대학 진학과정에서 서류미비 신분임을 알게 됐지만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뉴욕에서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목소리를 내는 RAISE그룹에서 활동하며 서류미비자들 권익활동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이를 시작으로 현재 마당집에서 서류미비자 학생들을 위해 돕고있다”고 말했다.<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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