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2017]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TOK) 참석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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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필드(한국전 참전용사): 내 나이 23살에 자유를 위해 헌신한 많은 청년들 중 한명으로 당시 한국에서의 기억은 따뜻했던 양양지역 주민들, 무척 추운 날씨 그리고 매운 김치는 잊을 수 없다. TOK를 통해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감사를 전해주어 고맙다.

■브라이언 베스타이어 가족: 내 어머니가 한국인이지만 어렸을 때는 시카고에서 한국 문화를 가족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TOK 소식을 듣고 두 아들과 아내와 함께 참석해 한식도 맛보고 한국 문화도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벤 할트(B-Boy&B-Girl 챔피언십 최고령 참가자): 늦은 나이인 54세이던 5년전 처음 비보이를 시작했지만 활력이 넘치고 재밌다. 젊은 친구들과 함께 경연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TOK측에 감사드린다.

■제이콥 리(회사원): 처음 개최한 행사치고는 전반적으로 진행이 잘된 것 같다. 이런 축제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음식들도 모두 맛있고, 편의시설도 잘 준비된 것이 느껴진다. 또한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온 것 보고 놀랐는데 홍보도 잘한 것 같다.

■조시 리(학생): 처음엔 큰 기대하지 않고 왔지만 막상 보니 서예, 전통놀이, 한복체험 등 이런 부스들이 한국을 알리는 축제로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다양한 공연들에서 젊음이 느껴져 좋았다. 내년엔 음식 부스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

■에이미 매니악(가수): K-POP이 좋아서 한국어를 배우고 연습을 많이해왔는데 이번에 TOK에서 정식으로 초청해주어 한국노래 5곡을 선보였다.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관중들이 크게 호응해주어 무대를 잘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홍다은 기자>